주식

순자산 55억 현재 포트폴리오(feat. 의사)

지식DB 2024. 11. 14. 07:12
반응형

 

 

 

순자산 55억 현재 포트폴리오

 

 

대출 없고 현재 순자산 55억 (증여 받은 거 0 )
 
부동산 : 0
 
북중러로 둘러싸인 인구 소멸 중인 극동 아시아 변방국가 노른자위 땅에 서있는 집단 주거 주택 콘크리트 덩어리에 인생 몰빵 치는 건 희대의 ㅂ_ㅅ 짓이라고 생각해서 월세 거주 중. 향후에도 서울 부동산 구매 계획은 없음. 지금까지도 재테크로 강남 부동산 수익률 따위는 이겨왔음.
 
한국 주식 및 장기채권 12% (주식은 손실 중, 장기 채권은 수익권, 두개 합쳐서 미세하게 수익권)
일본, 중국, 인도 주식 각 1.2%씩 다 합쳐서 3.6% (약간씩 손실 중)
 
미국 주식 20%, 미국 장기채권 5% (수익 중)
금 9.5% (수익 중)
 
비트코인 7% (매우 수익 중)
 
10월에 주식과 채권을 상당부분 팔아서 나머지는 미국 초단기 채권(사실상 달러 현금) 및 원화 현금으로 홀딩 중
 
절반은 자산 배분이고 절반은 모멘텀 투자 중인데 모멘텀 투자 중 상당 부분이 현금 및 초단기채권으로 전환된 상태... 한마디로 한국 장이든 미국 장이든 기회 기다리는 중...
 
한마디로 크게 벌지도 못하고 크게 잃을 일도 없는 포트폴리오인데 그래도 재테크 시작한 이후로 한 8년 계산해보면 세후 연 평균 수익률 9%는 넘었음.
 
구라라고 할까봐 바로 인증 가능한 계좌만 깜. 나머지는 내가 사는 집이나 업장 보증금 등으로 묶여있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장기적으로 서울 부동산 몰빵 투자는 바보 짓이라는 거임.
 
아파트의 원화명목가격이야 올라가겠지. 그런데 달러 기준으로 보면 집값이 20억에서 22억 되어봐야 환율이 1200원에서 1320원 되면 글로벌 기준으로 똔똔임.
 
결국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 해놓고 리밸런싱하는 게 MDD도 훨씬 낮고 연평균수익률도 더 높다는 게 입증돼왔고 지금도 입증되고 있음.
 
4년 전에 내 순자산이 25억이었는데 당시 압구정 한양아파트 37평짜리가 31억에 급매물로 나왔음 부동산에서 빨리 계약금 쏘라는 거 1시간 고민하다 안 쐈음.
당연히 다른 사람이 그 날로 채갔지. 결론적으로 지금 그 집은 41억 정도에 거래되고 있음. 내가 샀다면 대출을 8-9억 떙겼겠지. 취득세 내고 복비 내고 대출이자 내고.... 지금 내 순자산은 33억 정도였을 거임 (41억 - 대출 8억)
 
그런데 저때 집 안 사고 25억 4년 동안 굴려서 42억 만들었음 (그 사이 노동소득은 제외하고 순수 재테크로만) 저때 압구정 아파트 안 산 판단으로 9억을 save 한거고 거기에 가장 주요했던 요인은 미국 주식이랑 무엇보다도 환율이었음.
 
미국 주식을 하라는 말이 아니고 앞으로는 무조건 자산의 75% 이상은 달러 평가 자산으로 갖고 가야된다는 말임. 원화자산에 몰빵하면 ㅈ됨.
 
1980년대 환율은 700원이었고 40년이 지난 오늘 1400원이 넘음. 40년 동안 원화는 달러대비 반토막이 난거.
 
  단기적으로야 환율이 오르락내리락 하겠지만 장기추세는 확실함. 우리나라의 미래를 미국의 세계패권 전망보다 밝게 본다면 뭐 부동산 영끌이들처럼 원화 자산에 미래 소득 레버리지까지 끌어들여서 몰빵 쳐도 됨.
 
그거야 뭐 님 자유임. 그런데 난 그렇겐 못할 듯.
 
그래서 난 부동산을 살 생각이 별로 없고 내 월소득의 10% 정도만 지불하고 월세 살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거임. 나머지 자산의 대부분은 해외로 여기저기 뿌려놔야됨. 늙어서 노동소득 없어지면 그때가서 배당 세팅 해놓고 꿀빨면 됨.



 

출처: 블라인드 주식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