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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10개월 만에 300만원에서 2억만들면서 느낀점

지식DB 2025. 1. 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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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 계기]

 

올해 정말 예상치보다 비교도 못할 만큼 상회하는 수익을 내서 솔직히 자랑하고 싶기도 하고, 회고도 해볼 겸 올해의 마지막 주말에 글 한 번 써보기로 했어! 그냥 재미로 봐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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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결과]

 

- 3월 잔고: 300만원

- 1228일 현재 잔고: 2.07

- 원금: 2000만원

- 수익: 1.8억원 (실현 1.3억 미실현 0.5억원)

- 수익률: 900%

 

나는 올해 취직 전에 모아둔 돈이 하나도 없었어. 그래서 3월에 월급 받고 300만원 정도 통장 잔고로 시작했고, 지금은 2억이 넘었어.

실현한 수익은 1.3억원 정도고 미실현 수익은 4700만원 정도야. 원금은 월급 통해 넣은 2000만원 정도야.

 

정말 내가 봐도 말도 안 되는 수익을 기록했지...

아직도 믿기지도 않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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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회고]

 

나는 사실 또래에 비해 주식 투자를 굉장히 오래 전에 시작했어.

18년도에 처음 했었거든. 코인도 했었고.

그때는 인턴해서 번 푼돈으로 돌린 거니 올해처럼 진지하지 않았고 취직 전까지는 꽤 오랜 기간 쉬었었어.

하지만 지금 보니 그때 했던 투자들도 다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ㅎㅎ

 

아무튼 올해 취업하고 처음으로 매달 돈이 꾸준히 들어오니 올해부터 투자를 다시 열심히 시작했어.

5월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했어.

처음에는 이것저것 조금 씩 사보고 주로 며칠 길게는 1주 이상으로 스윙 매매를 했었어. 종목을 다양하게 샀고, 엔비디아가 엄청 오를 때라 엔비디아로도 벌고 그랬어.

아 처음에는 국장도 좀 했는데 회사 일에 집중이 안 돼서 그만 뒀는데 정말 잘한 선택이었어

그런데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수익은 100 단위에 불과했어.

 

돈이 크게 벌리기 시작했던 건 하이리턴 하이리스크로 스몰캡 주식들을 사면서부터였어.

일명 'Bet big win big' 전략으로 시드를 과감히 몰빵했고 그런 스몰 캡들로 100% 이상 수익률 몇 번 씩 기록했어.

종목 고르는 방법은 간단했어. 지금의 테마를 파악하고, 그 중 대장주 혹은 서브 대장주를 파악했지. 그리고 회사와 섹터에 대한 확신이 어느 정도 생기면 매수를 하고, 추세를 보며 모멘텀이 붙을 때 불타기를 하는 방법으로 투자했어. 운이 좋게도 이렇게 투자하니 정말 수익률이 좋더라고.

 

시드가 5000만원 이후로 좀 크진 이후부터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몰빵은 하지 않고 테슬라, 팔란티어랑 기타 다른 스몰캡 등 다른 종목들도 사면서 리스크 관리를 했어.

 

이렇게 계속 투자를 진행했고 올해 12월에 양자 테마가 정말 초대박을 기록하면서 퀀텀컴퓨팅, 리게티컴퓨팅, SQ로만 적게는 1천만원 많게는 1억 가까운 수익을 낼 수 있었어.

 

지금은 수익 실현을 좀 하고 현금 0.9억 주식 1.1억 정도 가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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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점]

 

내가 잘한 것도 있겠지만 올해 같은 기록적인 상승장에서 내가 다시 투자를 시작했다는 운적인 요소가 굉장히 큰 것 같아.

내가 잘한 게 있다면 크게 배팅할 수 있는 야수의 심장과 종목 선택 정도...??

그래서 최대한 자만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진짜 실력은 하락장에서 나온다고 하니 계속 긴장하려고 하고 있어.

앞으로도 올해 같은 수익률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수익을 내고 싶은 마음이 정말 정말 커.

 

그리고 재테크의 중요성을 정말 뼈저리게 더 깨달은 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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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계획]

 

갑자기 돈이 너무 크게 벌리니 돈을 크게 뿔려도 내 인생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을 어느 순간 느끼게 되더라고.

돈이 아니라 그냥 디지털 숫자로 보이는 느낌...??

 

그래서 최근에 출금해서 친구들 밥도 사주고 나도 쓰고 그러니까 좋더라고.

그리고 고민을 하다가 번 돈을 자산화하는 목적도 있고, 예전부터 좋은 차가 사고 싶었어서 큰 맘 먹고 차를 사기로 했어...

 

그래서 7~8천 정도는 자동차 구매 + 내년 세금 내년 목적으로 쓰고

나머지 1.1~1.2억은 계속 투자 할 생각이야.

 

투자는 지금 기조와 크게 다르게는 하지 않되, 하락장의 조짐을 계속 살펴보고, 시드가 커질 수록 리스크 관리에 더더욱 신경 쓰려고 해.

 

혹시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 달아주면 내 신상이 알려지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알려줄게!

 

아무튼 긴 글 읽어줘서 넘 고맙고, 나 스스로한테 너무나 의미 있고 많은 거를 얻어가는 2024년이었던 것 같아.

 

다들 성투해서 부자되자!ㅎㅎ

 

 

출처 : 블라인드 주식게시판